나주시장 선거 누가 뛰나 현 시장 맞선 후보군 4-5명 단일화 변수 나주=김관선 기자

2018년 01월 04일(목) 19:33

나주시장 선거는 강인규 현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선 후보군 4-5명의 단일화와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인규 시장을 비롯해 이상계(70) 나주배원예조합장, 이웅범(51) 민주당사회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장행준(59) 나주시의회 부의장, 이재창(57) 전 고구려대학 교수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강 시장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10만명 인구 회복을 통한 자족도시 완성에 기여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혁신도시 정주여건 부족, 원도심 공동화 현상 등 현안 해결 등이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역사문화도시 조성계획 청사진으로 민심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이상계 조합장은 3선 조합장 경력으로 막강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원예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게다가 나주시의회 재선의원과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경력으로 경쟁력있는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웅범 부위원장은 전남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전두환 체포결사대를 결성, 광주지검 농성 혐의로 구속된 경력과 국회 비서관 경험과 대선 중앙선대위에서 공약개발 등을 맡은 전력 등 정책개발 역량을 꾸준히 쌓아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행준 부의장은 재선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의 경험과 꾸준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창(57) 전 고구려대 교수도 과거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활발히 했던 평가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대동(72) 전 나주시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으나 6대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특정 후보 지지를 한 바 있어 완주할 지가 관심이다.

김옥기(59) 전남도의원은 언론과 광역의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과 원도심 상생발전 등 지역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홍석태(67) 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축적한 인맥과 행정경력을 발판삼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나주=김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