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3만 목표 일자리 창출” 서기동 구례군수 구례=이성구 기자 |
| 2018년 01월 07일(일) 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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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동 구례군수는 7일 새해 포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군수는 구례 군민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2만7천여명 수준이라며 인구를 늘리기 위해 산업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 친환경 식품 가공·유통단지인 구례 자연드림파크 2단지를 완공해 기업을 유치하고 친환경 채소단지도 조속한 시일 내에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연드림파크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 간전과 용방 농공단지 노후도로, 상·하수도 등을 정비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5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빈 공간에 청년상인 점포를 만들어 젊은이들의 창업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나잇대별로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광의·온당·간전면에 전원 마을을 조성해 도시민 귀농·귀촌을 장려한다.
관광 및 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리산정원에 각종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수목원 내에 진달래정원 등을 추가 조성한다.
지리산호수공원 주변에도 캠핑장과 모노레일, 집라인(Zipline·줄을 타고 하강하는 레포츠) 등을 설치한다.
화엄사 권역에는 야생화정원을 조성해 지리산 역사문화체험단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섬진강 권역에 뱃길도 복원한다.
대표적인 봄철 축제인 산수유꽃축제를 육성하고 여름에 펼쳐지는 견우직녀 락 페스티벌도 성장시킬 방침이다.
국제 철인3종경기인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와 기부 도전 프로젝트인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등 지난해 호평을 받은 국제 행사도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장기 계획으로 친환경 농업단지를 확대한다.
또 농기계 공동 구입·도농협력 일자리 연계사업·마을 공동급식 운영 등으로 농산물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농촌 일손 부족 현상도 해결한다.
제조업 등록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들이 공동브랜드로 창업할 수 있게 농산물 가공센터도 건립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인 ‘구례 산수유농업’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특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아파트 신축, 신설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100원 택시 운영 확대 의지도 피력했다.
서 군수는 “사회적기업 ‘시티즈 오브 러브 글로벌(Cities of Love Global)’을 설립한 영화감독 에마누엘 벤비히(Emmanuel Benbihy)는 자신이 사는 도시를 사랑하는 게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며 “남은 임기 모든 군민이 우리 구례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성구 기자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