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명품 섬 건설 총력” 고길호 신안군수 신안=양훈 기자

2018년 01월 09일(화) 19:34

“신안군 공직자 모두는 군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며 군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군민에게 행복을 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무술년 신년사를 통해 “행복한 미래를 군민과 함께 힘차게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올해는 지역의 대표를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공직자가 선거개입의 의혹을 추호도 받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을 엄정히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군수는 “아무리 큰 나무도 홀로 숲을 이룰 수 없듯이 군민 모두가 손을 잡고 군민 대화합 속에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튼튼한 재정기반이 마련된 만큼 서민복지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주요 사업들도 하나하나 실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군민들이 흘린 굵은 땀방울이 반드시 결실을 맺고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 섬 신안’ 건설이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18년도에 역점적으로 추진 할 ‘군민우선, 군민중심의 군정 4대 핵심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신안의 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재정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둘째, 비교우위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농수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소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셋째, 신안관광 500만 시대의 조기 실현으로 동북아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넷째, 헌신의 가치가 존중 받는 복지를 실현하고 군민의 대통합을 이뤄내는 것을 행정의 최우선적 가치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고 군수는 “군민의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선견지명으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고 군수는 “800여 공무원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반드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고 군수는 마지막으로 “지금 신안군은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밝은 미래와 희망의 빛이 환하게 비춰지고 있다”며 “함께 손을 잡고 섬들의 고향 신안의 중흥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