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국가정원 지정 추진” 유두석 장성군수 장성=김문태 기자

2018년 01월 09일(화) 19:35

“장성의 보물인 황룡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무술년 새해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역점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형 도농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이같은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10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대성공을 거두고 국립심혈관센터 유치를 이루는 등 더 좋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며 “그 기세로 올해도 장성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유 군수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더욱 완성도 높고 가치 있게 추진한다. 그런 차원에서 ‘노란꽃잔치‘를 통해 장성의 보물로 떠오른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즉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더욱 발전시켜 장성을 관광 메카로 조성하는 구상이다.

또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장성호 생태 탐방로·남창계곡 자연관찰로·수양호 생태공원 등도 조성한다.

유 군수는 “모두가 행복한 미래형 도농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도 변함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공공임대주택 4차 사업·전원마을 신규 조성·도시계획도로 4곳 재포장·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속·정성공원 정비사업·지하차도 정비사업·도시가스와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재난재해 대비와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장성을 조성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유 군수는 “포항 지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우선 관공서를 중심으로 내진 보강공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유관기관이나 민간 건물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인구 늘리기 시책인 ‘연어 프로젝트’ 체계적인 추진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군수는 “동화 전자 농공단지 등 군이 보증한 채무를 조기에 모두 상환해 진정한 ‘채무 제로화 시대’를 열어 올해를 ‘채권 군정’의 원년으로 만들 방침”이라며 “재정 건전화를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옐로우 시티를 물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로 채택된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과 관련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유 군수는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더 나은 장성을 물려주겠다는 사명감으로 올해도 쉼 없이 달리고자 한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의 위대한 힘을 믿고 올해도 장성에서 기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