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일자리 2만9천개 만든다 총 3천526억원 투입…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고흥=신용원 기자 |
| 2018년 01월 10일(수) 18:32 |
고흥군이 일자리 창출 총력전에 나섰다.
고흥군은 총 3천526억원을 투입해 총 2만9천여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기존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시책뿐만 아니라 건설·관광·직업교육 등을 포함하는 새해 일자리 주요업무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고흥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늘리기 등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이와 관련한 대응책을 수립했다. 고흥군은 일자리 창출 사업과 기존 시책 등 144개 사업에서 고용 2만2천44명, 알선 7천182명 등 모두 2만9천226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부분 토목·건축·조림사업 등에서 일자리가 발생하지만 투자유치로 인한 민간부문 일자리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고용 형태별로는 사업 기간이 정해져 있는 업무 특성상 임시 일자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시간 근로자 2만5천728명, 기간제 근로자 1천895명 등 임시 일자리가 2만7천623개였으며 상시 일자리는 1천603개였다.
지원형태별로는 공공부문이 2만424개, 투자유치와 일자리 알선 등 민간부문이 8천802개였다. 고용방식별로는 군에서 직접 인건비를 투입하거나 관리하는 직접고용이 3천539개, 도급·위탁·용역·하청 등 간접고용이 1만6천819개, 민간고용 8천868개로 조사됐다.
재원은 국비 960억1천700만원(27.2%), 도비 68억9천700만원(2%), 군비 745억6천900만원(21.1%), 민자·자부담 1천752억400만원(49.7%) 등 3천526억8천7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계량화·표준화된 일자리 업무계획을 수립해 목표달성도를 수시로 점검하고, 연도별 일자리 현황을 비교·분석해 일자리 창출 자구노력을 강력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고흥=신용원 기자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