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임민자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여성벤처기업 경영애로 해소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
| 2018년 01월 14일(일) 1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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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자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14일 “지난 한 해는 대외적으로 북핵 위협, 사드문제와 대내적으로는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인한 중소기업 매출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광주·전남지역의 특성을 살린 여성 리더 배출과 여성벤처 생태계 구축을 실현한 성과있는 한 해 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회원사 간 경영애로해소, 네트워크 확대 및 여성벤처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회원사가 130여개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키고 여성벤처기업간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올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 여성벤처기업들의 경영애로해소를 꼽았다.
그는 “지역 여성벤처기업들은 B2B(기업 대 기업의 거래)보다는 B2C(기업 대 소비자)의 형태로 거래가 이뤄져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여성벤처기업은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서 사업운영에 어려운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성전용기술개발자금을 대폭 확대하면서 감수성, 공감능력, 안정적인 경영을 추구하는 여성 기업만의 주요한 성장 강점을 기반으로 여성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회원확충·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창업멘토링 지원 사업을 활성화시키며 지회 내 다양한 기능·업종별 6종의 융·복합 분과위원회를 통해 여성벤처기업 간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여성벤처기업 발굴·지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우수 여성벤처기업 발굴을 위한 바자회를 비롯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월례포럼, 교류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등을 통해 벤처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광주상공회의소의 SC직업상담사 양성 및 배치 사업에 참여해 수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등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재정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회는 창립 이후 매년 차세대 리더 육성기금마련과 지역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임 회장은 “무엇보다도 ‘광주전남여성벤처기업제품박람회’를 통해 여성벤처기업인과 기업들이 생산하고 유통하는 물품을 전시해 우수제품을 홍보하며, 여성기업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구매고객 확보에 기여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후원금을 마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성벤처 기업들이 창업을 통해 중견 벤처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함으로서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