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창출 위한 조달사업 추진” 박정환 광주지방조달청장 지역중기 성장·발전 적극 지원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
| 2018년 01월 15일(월) 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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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광주지방조달청장은 15일 “새해에도 지역의 경제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달청의 역할과 기능을 최대한 살려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할 각오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광주조달청은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공공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조달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그 결과 12월 말 기준 2조4천129억원을 집행해 목표(2조2천463억원)를 초과 달성(107.4%)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새해 역점 업무로 새 정부 국정과제 지원, 고객 중심의 조달행정 실천, 지역 중소기업 성장·발전 지원, 벤처·혁신기업 육성 및 공정한 조달시장 조성 등을 내세웠다.
그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일자리 중심 경제’ 구현을 위해 공공조달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입찰 및 우수조달물품 심사시 고용창출 우수기업을 우대하고, 고용·노동 분야 위법행위 기업 등에 대해서는 입찰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기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등 근로환경 개선 기업에게 입찰 가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조달청의 주요 고객은 업무를 위탁하는 수요기관과 계약의 상대방인 조달업체”라면서 “정책 설명회, 조달업체·수요기관·조달청이 함께하는 3자 합동 간담회 등을 통해 고객의 애로·건의 사항을 듣고, 조달정책의 실효성을 피드백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더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후에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수제품 프리젠테이션 설명회 확대, 우수제품 소개 책자 배포, 공공기관 우선구매 요청 공문 발송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 입주 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출, 여행·체험 서비스 상품 발굴 및 나라장터 등록, 전통 문화상품 및 전통주·식품 계약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신제품, 융·복합 제품의 조달시장 진입과 이를 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이 나라장터 벤처나라에 더 많이 등록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밸리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ESS(에너지 저장장치), 전력 ICT 분야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제품의 공공수요를 발굴,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청장은 “광주조달청은 그 동안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중심의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 잡아왔다”며 “재임 기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조달 전문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