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지원 1천784억원 투입 지방중기청, 수출기업화 전환·글로벌 성장 지원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2018년 01월 15일(월) 18:51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1천7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산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전환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및 수출 첫걸음 지원 도입’과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선도기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일자리 중심으로 수출 지원 사업을 개편하고, 수출 중소기업 저변확대를 위해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고용영향 평가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일자리 안정기금 대상기업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수출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도 추진한다.

기업 이력관리시스템 및 온라인 상담채널을 구축해 수출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성장성이 입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패스트 트랙을 신설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협력도 확대한다.

차이나하이웨이 사업을 아시아하이웨이로 개편하고 한류연계 및 SNS 마케팅,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아시아 시장에 집중한다.

이밖에도 맞춤형 수출지원 체계 마련, 수출지원센터 서비스 기관 개편, 현장밀착 지원을 통해 기업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는 등 지원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김진형 중기부 광주전남청장은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진공, 수출입은행, 기보 등 수출지원기관과 합심해 수출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은 1월 말부터 개별 사업별로 공고가 진행되며,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