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신 바탕 문화자치 플랫폼 앞장” 광주문화재단 창립 7주년 기념행사 성료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1월 15일(월) 18:52

광주문화재단이 지난 13일 창립7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늘과 내일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앞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 7년을 돌아보며 오늘과 내일, 일상과 문화, 시민과 예술가를 잇는 만남의 자리로 진행됐다. 사회는 이정현 ㈜툴아이피 1%공작소 대표가 맡았으며 광주문화재단 직원으로 구성된 콰르텟, 보컬 특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그동안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 및 단체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2017무지개다리사업’ 우수기관 장관표창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 예술인, 광주시민의 7주년 축하 메시지 영상과 현장 참석 인사들의 인사말, 올해 광주문화재단 정책과제 발표에 이어 홀로그램극장 신규 콘텐츠 ‘어린왕자의 선물’ VIP 프리뷰를 상영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광주문화재단은 ▲생활속 문화공간 확대(미디어아트 허브 구축과 운영공간 특성화) ▲역동적 예술환경 조성(광주형 메세나·창의예술교육·문화예술콘텐츠) ▲시민 중심 연대와 소통(문화예술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혁신) 등 3개 키워드를 골자로 한 올해 중점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제 7돌을 맞은 광주문화재단이 유년기를 벗어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문화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담론과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성숙한 모습을 가꿔가야 할 때”라며 “광주의 큰 자산인 예향 전통과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의 특화와 진흥을 위해 나아가는 문화자치 플랫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