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공항 통합 방안 본격 준비” 尹시장 “무안공항 활성화 위해 적극 나설 것” 재확인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8년 01월 16일(화) 19:37

윤장현 광주시장은 16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항 통합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왔다”며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 방안 연구용역은 민간공항 이전에 따른 문제를 검토하고 사전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지난해 12월 간부회의 때 언급한 바 있듯 갇혀진 생각에서 벗어나 열린 생각을 갖고 전향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전남 공동으로 공항이전 협의체 구성·운영, 주민·관련기관(국토부, 공항공사, 항공사) 의견 수렴, 이전계획 수립 및 행정절차 이행 등과 함께 무안공항으로 통합됐을 때를 대비해 광주시민이 무안공항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 등 제반여건 등도 함께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윤 시장은 “광주시는 광주·무안공항 통합이 탄력받기 위해서는 무안공항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일본 기타큐슈와 중국 광저우, 상하이 등 정기노선 취항 및 알뜰항공사 설립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등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시장은 “하늘 길이 열리지 않으면 그 지역은 섬이 된다”며 “광주·무안공항 통합 논의는 광주와 전남이 미래로 가는데 있어 경계를 뛰어 넘어 함께 이뤄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일임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