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마당] 백년초 시조 박진남
2018년 02월 19일(월) 18:38
백년해로 언약하고
다독거려 심은 연정

동반의 인연으로
한평생을 염원한다

서로를 안유해 가며
호흡하는 부부애

표정에 담긴 의미
느낌으로 안아 주고

묵언의 순간순간
화합하는 엷은 미소

백년초 항시 푸르른
그 행복에 젖어 산다

<해설> 선인장을 백년초라고 부른다. ‘백년해로’란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는 뜻으로 부부사랑의 맹서를 비유하는 말이다. 한 몸에 서로 엉겨붙어 자라는 모습이 영락없이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다.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사랑을 읽을 수 있다.

<약력> ‘문학춘추’ 시조부문 등단(1996), ‘문학21’ 시조 당선(1997),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광주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조집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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