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펜션 ‘게스트하우스’ 관리 사각지대 이재복·고흥경찰서 풍양파출소

2018년 03월 05일(월) 19:12

지난 달 제주도에 있는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이번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였던 게스트하우스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비교적 저렴한 요금과 여행 중 낯선 사람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등의 장점 때문에 젊은 층은 물론 성인층한테까지 인기를 끌면서 농어촌지역에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지만 지도·감독에는 한계가 있다.

현재 전국의 게스트하우스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아졌다. 이는 게스트하우스가 증가한 이유는 등록절차가 용이한 점도 한몫했다. 게스트하우스 등록은 동 지역은 행정시, 읍면지역은 읍면사무소에 쉽게 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후죽순처럼 늘다보니 이에 따른 불법과 탈법도 판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관리해야할 행정기관은 인력부족 등으로 한계가 드러났다.

이제부터라도 지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여성 혼자 여행을 할 경우에는 보다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재복·고흥경찰서 풍양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