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야생화 전문가 양성 1기 개강 구례=이성구 기자

2018년 03월 06일(화) 19:03

지난 5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야생화 전문가 양성 강좌에서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 제공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은 대한민국 야생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난 5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개강했다.

‘재능 나눔’으로 진행되는 야생화학교 제1기 초급반에는 월요반 36명, 주말반 24명 등 모두 60명이 등록 했다. 월요반은 구례 지역민들이 중심이고, 주말반은 직장인과 광주, 용인 등 외지인으로 편성돼 수강예정생들은 필요한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좌는 오는 7월14일까지 격주로 10회에 걸쳐 ‘색향미음(色香味音) 오감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이 전문가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야생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야생화 분류와 동정, 꽃 색의 신비와 향기 구분방법, 야생화 재배와 관리기술, 번식, 상품화연출, 야생화 사진 찍는 기술과 시(詩) 짓기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지리산과 오산일원에서 현장 강의도 진행한다. 시(時)와 사진 분야는 김인호 시인이 재능 나눔으로 동참한다.

재능나눔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 정연권 본부장은 30여년간 야생화를 연구· 개발해 신지식인과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 달인 칭호를 받은 최고의 야생화전문가다.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