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서 ‘양성간 존중·배려 문화만들기’ 추진 함평=신재현 기자

2018년 03월 12일(월) 19:46

함평경찰서는 12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정규열 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동아리 ‘천지해인회’와 여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함평경찰만의 특별한 ‘양성간 존중배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평소, 조직 내 차별적 요소나 애로사항 등을 표현 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여직원들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원실 여직원은 “항상 경직된 남성위주의 조직문화에 여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며 공감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최철흥 천지해인회 회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여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함평경찰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