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실태파악 ‘전남 문화지표 보고서’ 발간 전남문화관광재단, 22개 시·군 연구 수록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4월 01일(일) 18:44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지역문화 실태파악을 위한 전남 문화지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전남문화지표 개발을 통해 구축된 지표체계를 바탕으로 전남의 22개 시·군 전역에 대한 문화지표 연구 결과를 수록했다.

전남문화지표 체계는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공간, 문화인력, 문화참여 등 5개 대분류 영역으로 구분했다. 중분류로 ▲문화정책은 정책수립, 정책기구, 정책예산으로 ▲문화자원은 문화유산, 자연환경자산, 축제, 전통문화 ▲문화공간은 문화기반시설, 문화시설활용 ▲문화인력은 활동단체, 활동인력 ▲문화참여는 문화복지, 문화향유 등 13개로 설정해 조사했다.

전남문화지표 연구는 전남지역의 문화예술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기초통계 자료로, 전남의 문화예술현황과 변화추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정책수립 시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는 김경례 전남대 사회학과 강의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았으며, 정대근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오창민 경제문화공동체 ‘더함’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전남 문화지표 보고서’는 전남 22개 시·군에 배포할 예정이며, 재단 누리집(www.jact.or.kr) 남도 아카이브에서도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광훈 전남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전남의 문화예술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역문화예술통계 작업의 첫 시도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문화지표에 따른 결과와 추이분석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수준을 진단하고, 지역간 문화불균형 극복과 문화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