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청년이 살고 싶은 고장’ 본격 스타트 2018 청년기본계획 확정, 4개분야 58개 사업 구성 화순=이병철 기자 |
| 2018년 04월 01일(일) 19:02 |
화순군은 ‘청년이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9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2018 화순군 청년기본계획(2018-2022년)을 확정하고 본격 실행에 돌입했다.
1일 군에 따르면 확정된 청년기본계획은 ‘명품 화순, 행복한 청년’이라는 비전 아래 ▲희망화순 일자리창출 ▲미래선도 인력양성 ▲화순특유 청년문화 ▲행복화순 청년복지 등 4개 분야, 58개 사업이다.
분야별로 보면 희망화순 일자리창출 분야에서는 청년정책 및 청년일자리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개최,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운영, 남도청년 장돌뱅이 사업 등 신규 11개 기존 7개로 총 18개 사업에 이른다.
미래선도 인력양성 분야에서는 청년공동체 육성사업, 바리스타 등 청년전문가 양성, 양봉·곤충 아카데미, 카페 소자본 창업 지원 등 신규 5개 기존 8개 사업이다.
화순특유 청년문화 분야에서는 유아숲체험원 운영,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청소년수련관 신규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추진, 작은영화관 건립 운영 등 신규 10개 기존 3개로 역시 13개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행복화순 청년복지 분야에서는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신혼·예비부부 풍진검사 및 접종, 모바일 헬스케어,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기관 및 기업 내 청년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건립 등 신규 4개, 기존 10개로 14개가 추진된다.
구충곤 군수는 “청년인구 유출은 지역인구 감소, 인구 고령화 가속, 지역활력 상실 등으로 이어져 결국 지역의 존속을 위협하는 주요한 요인”이라며 “군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해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을 균형있게 안배해 이 자리를 통해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해마다 시행계획을 수립해 기본계획을 보완해 청년이 살고 싶은 명품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필 위원은 “현재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양봉·곤충 아카데미 사업이나 카페 소자본 창업 등은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업을 위한 사업과 더불어 취미나 여가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좀 더 개발해 인근 도시민들이 화순에 유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순군 청년협의체 위원인 강재홍 위원은 “협의체 위원의 목소리를 위원회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화순으로 인구 유입에 대한 정책과 더불어 화순 지역민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정책은 청년들에게서 나오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청년들과 함께 화순청년정책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화순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이 공감하는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작년 5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지역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협의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년정책TF팀이 함께 정책발굴회의, 아이디어 제안 등의 과정을 거쳐 2018N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했다./화순=이병철 기자
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