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주목’ 15억1천만원 들여 순환운동 장비·상담실 등 갖춰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
| 2018년 04월 01일(일) 1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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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하십니까!”
공공의료 취약지역으로 평가받던 광주 북구 건국·양산지역에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이하 건강센터)’가 개소해 지역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북구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만성질환관리 및 지역특화 보건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센터가 지난달 28일 개소,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그동안 공공보건기관이 북구보건소와 두암보건지소 등 2개소로 한정돼 있다 보니, 건국·양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민들은 건강센터를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건강센터 개소로 북구 지역 공공보건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 마련
건강센터 1층에는 건강측정 및 상담을 위한 건강증진실과 건강다락실이 마련됐다.
먼저 건강증진실에는 8종 순환운동 장비와 에어보드를 활용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도록 갖춰졌다. 이에 건강센터 개소 이후 1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순환운동 교실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건강다락실에는 스트레스 및 혈관 건강도 측정을 하는 ‘헬스체커2’ 장비가 갖춰져 있다. 스트레스 지수를 1(스트레스 없는 상태)부터 10(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까지 측정, 나타내주는 장비로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밖에 ‘생활 속 지방을 쉽게 태우는 방법’ 등 각종 건강 관련 다양한 정보들이 소개돼 있다.
건강센터 2층에는 건강 취약계층 맞춤형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실 및 금연·치매상담실이 마련돼 있었다.
이에 건강센터 보건소 및 북구중독관리센터,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질병예방·건강증진 교육, 대사증후군 검사 및 건강상담, 그리고 체력나이 측정 및 유산소·근력운동 교실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건강센터 관계자는 “이번 개소를 통해 더욱 균등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다양한 보건수요를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한층 더 양질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센터는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 7억3천1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5억1천여만원을 투입,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기타 프로그램 운영 등자세한 사항은 건강센터 지역보건팀(062-410-6489·6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