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나서 미국·중국 등 해외서 현장학습 내달 16일부터 다양한 분야 공부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8년 04월 02일(월) 19:15

동강대가 올해도 치열한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의 관문을 뚫고 글로벌 경쟁력을 쌓기 위해 해외로 뻗어나간다.

2일 동강대 국제교류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에 간호학과 장희연(3년), 정유석·박소영(이상 2년) 등 3명, 호텔관광과 김나윤(2년) 등 4명이 참여한다.

이번 글로벌현장학습은 다음달부터 16주간 이뤄지며 간호학과 3명은 미국 위트대학(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에서, 호텔관광과 김나윤 씨는 중국 쑤저우 센테니얼대학(Suzhou Centennial College)에서 글로벌 인재 역량을 키우게 된다.

교육부 주최의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은 전국 137개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세계 각국에서 어학연수(8주)와 현장실습(8주)의 기회를 전액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지원 자격도 까다롭다. 토익 550점 이상, 학과성적도 우수해야 가능하며 각 학교에서 서류 시험과 면접을 거쳐 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현장학습계획서 평가를 통과하면 최종 선발된다.

해외 파견 전에는 40시간 이상의 사전 교육과 멘토링 교육을 받는다.

동강대는 2010년부터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해 캐나다 ‘센테니얼 칼리지(Centennial College)’, 영국 Burton and South Derbyshire College(버튼 앤 사우스 더비셔 칼리지), 중국 상해 대외경무대학 등에서 언어 및 전공 관련 공부를 했다.

동강대는 매년 방학기간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어학연수 및 인턴십을 진행하고 대만 교환학생과 썸머 캠프, 글로벌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해외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귀국·결과 보고회를 통해 연수기간의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주고 유용한 정보 등을 제공했다.

김윤식 국제교류원장은 “동강대에는 여러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글로벌 현장학습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