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전성기일 수는 없어…사랑받도록 노력할 것” 트와이스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발매 쇼케이스 연합뉴스 |
| 2018년 04월 09일(월) 19:06 |
|
‘만인의 걸그룹’ 트와이스가 ‘무패 행진’을 이어갈까.
트와이스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발매 쇼케이스 무대에 섰다.
나연(23)은 “올해 첫 컴백이라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팬들과 오랜만에 만난다는 생각에 설렘이 더 컸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컴백곡 ‘왓 이즈 러브?’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라붐’, ‘레옹’, ‘라라랜드’,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레터’ 등 8개 영화를 패러디해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정연과 다현은 귀여운 남장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리더 지효(21)는 “처음으로 우리가 앨범에 의견을 냈다. 멤버들끼리 상의해 영화라는 테마를 정한 것”이라며 “박진영 프로듀서가 안무를 세심하게 봐줬다. 손짓을 대각선으로 할지, 일직선으로 할지까지 참여해줬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가 생각하는 사랑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쯔위(19)는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항상 생각나는 존재가 사랑이다. 저희 팬들인 ‘원스’와 가족들, 제가 사랑하는 강아지들, 우리 멤버들이 사랑”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트와이스는 발표곡마다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한 명실상부한 대세 걸그룹. 2015년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과 ‘티티’, ‘낙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 셰이커’까지 7연타석 흥행 홈런을 쳤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데뷔한 뒤 K팝이 주춤하던 일본에 한류를 재점화시키고, 세계 전역에 일어난 K팝 붐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와이스의 미니 5집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를 비롯해 ‘스위트 토커’(SWEET TALKER), ‘호!’(HO!), ‘데자부’(DEJAVU), ‘세이 예스’(SAY YES), ‘스턱’(STUCK) 등이다. 멤버 정연과 채영은 ‘스위트 토커’에, 지효는 ‘호!’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이들은 다음달 18-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판타지 파크’를 개최한다. 일본에서도 5월 26-27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6월 2-3일 오사카성홀에서 총 4회 공연을 펼치며 싱가포르 등지로 해외 투어를 이어간다. /연합뉴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