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와 함께 안전한 봄철 축제 즐기자 홍영호·진도119

2018년 04월 12일(목) 18:53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4-6월 중에 266건의 지역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고 이 중 131건이 4월에 열린다.

4월 축제 중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축제는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진해 군항제’ 등 4개이며 10만 명 이상 축제는 4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일수록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의 축제는 공연과 함께 진행해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행안부는 안전한 축제를 위한 수칙을 소개했다. 먼저 기본 질서와 안전 수칙을 지키고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줄을 서서 차례대로 움직이고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는 올라가거나 안전선 밖으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야간 축제에서는 폭죽 등의 위험물 사용을 금하며 천막을 고정하는 끈에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잘 살펴야 한다.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 만약 축제장 등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리거나 신고해 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석진 안전정책실장은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할수록 기본 질서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안전한 축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호·진도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