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업기업 ‘IP나래 사업’ 본격화 유망기술 도출·특허권 확보 등 기술·경영컨설팅 지식재산센터, 올 상반기 20개 기업 선정 지원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8년 04월 15일(일) 19:06

광주시 지식재산창출 전문기관인 광주지식재산센터가 올해 ‘IP(지식재산)나래’ 사업을 본격화한다.

15일 광주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총 27개 기업을 대상으로 IP나래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지난달까지 공고를 통해 지원한 33개 기업 중 20개 기업을 선정, 상반기 사업을 스타트 했다.

IP나래 사업은 특허청과 광주시의 매칭으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기업의 보유기술에 독점적 권리를 도출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기반 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 선정된 기업은 메디언스, 지엔아이씨티, 가포생활건강연구소, 에스오에스랩, 데미안랩, 리틀원, 글로리아, 아이티플러스, 디자인주스, 웨어롬, 예안산업, 더하모니, 더카멕, 아이더블류솔루션, 리본메디컬, 핑테크, 세연이앤에스, 파디엠, 쓰리에이치굿스, 오스메딕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협력기관 및 센터 전문컨설턴트와 함께 약 90여일 동안 총 8회에 걸쳐 IP기반 기초진단을 기반으로 선행기술조사(경쟁사 특허분석), 유망기술 도출(미래 전략), IP 분쟁예방 전략(분쟁 대비), 강한 특허권 확보(경쟁력 강화),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IP 인프라·조직 구축 설계, IP 자산구축 전략(기술평가), IP 사업화 전략(기술거래), IP 관리·활용 전략(지속성장), IP 브랜드·디자인 연계 등 맞춤형 기술컨설팅 및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센터는 IP나래 지원기업이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투자연계형 특허기술평가, 보증연계 특허기술평가, IP 담보대출연계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자금 확보 방안 및 유관기관 사업 연계를 통한 기술거래, 인증, 국가 R&D 기획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화신 광주지식재산센터장은 “IP경영은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 및 지속경영을 도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IP나래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16개 기업에 IP나래 사업을 지원했다. 이중 ㈜비에이에너지는 지식재산 전담조직 신설, 직무발명제도 도입 등 독자적인 IP경영 시스템을 구축, 전년 대비 22% 매출증가와 11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2018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