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읍 식료품 나눔 ‘사랑곳간’ 오픈 호응 무안=전양태 기자

2018년 04월 16일(월) 19:40

무안군 무안읍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365일 식료품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곳간’을 설치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무안읍은 11일 읍사무소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희남) 위원 20명과 롯데아울렛 남악점 샤롯데봉사단(김상규 부점장 외 5명)과 함께 사랑곳간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사랑곳간 오픈기념으로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는 약 80여만원의 식료품을 제공했으며 무안읍 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백미 1천kg과 계란 30판, 부녀회에서 10만원 상당의 후원품, 청계농공단지 삼진수산에서 김 10박스 등을 후원했다.

사랑곳간은 약 10㎡ 규모의 저온저장고로 군비 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에 완공했으며, 군은 쌀, 김치, 반찬류 등 후원물품을 신선하게 보관해 소외된 중장년세대, 다둥이세대, 독거노인들에게 월 1회이상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석 읍장은 “우리주위에는 아직도 쌀 한 톨, 한 끼 식사를 소중하게 여기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 채움과 나눔의 역할을 담당하는 사랑곳간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사랑곳간이 풍성하게 채워지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