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박서진·장호준 金 제30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 목포=정해선 기자

2018년 04월 17일(화) 19:53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목포시청 장호준.

목포시청 육상팀 박서진과 장호준이 올 시즌을 여는 제30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박서진은 지난 13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55.73m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무릎십자인대 수술 후 재활 중인 박서진은 기록 측정으로 임한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둬 완벽히 회복하면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 목포시청 팀에 합류한 장호준도 남자 3000m장애물에서 9분 25초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육상 국가대표 선발을 기대하게 했다.

목포시청 육상팀의 우수한 성적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전지훈련이 밑거름이 됐다. 선수단은 따뜻한 기후와 선진 기술을 가진 현지 코치로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 기량을 향상시켰다.

목포시 관계자는 “육상 팀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소속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목포시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