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기차 공용 충전인프라 대폭 확충 여서청사 등 21곳에 39대 확보 여수=김진선 기자

2018년 04월 18일(수) 19:43

여수시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여수시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청 여서청사 주차장 등 17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26대와 완속충전기 8대가 추가 설치됐다. 이번 설치는 한전과 지난해 7월 충전인프라 확충 협약을 체결하며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급속충전기 31대, 완속충전기 8대 등 총 39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보했다.

시는 환경부의 협조를 통해 오는 6월까지 롯데마트(2곳), 소호요트경기장, 보람주유소 등 4곳에 6대의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충전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으로 1대당 2천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보급대수를 올해 58대보다 대폭 늘릴 계획이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