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불면증, 안전하게 극복하는 방법 |
| 2018년 04월 20일(금) 1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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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불면증치료를 미루면 심각한 질환을 키우는 셈이 되기도 한다. 기억력과 집중력에 문제를 보이기 쉽고, 고혈압‧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우울증 등 여타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거나, 당뇨병의 전조증상 발생 및 에스트로겐의 비정상적 분비로 인한 유방암 발병확률 증가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럼 불면증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만성 불면증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해소되기는 어렵다. 때문에 불면증을 해소하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정확한 불면증원인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에서는 현대인의 불면증이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에 의해 시작된다는 데 집중하며, 스트레스, 불안, 긴장 등의 심리적 요인에 의해 불면증이 나타난 경우 감정조율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정심방요법’을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활용한다.
정심방요법은 감정을 지배하는 장기인 심장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다. 심장 기능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면 만성불면증 환자는 ‘심허증’으로, 심장의 기능이 허한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문제를 정심방요법의 안전한 3종의 맞춤 한약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맞춤한약은 환자의 심장 상태는 물론 증상 유형, 성격 등에 따라 제공된다. 심장에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효과, 안정시켜주는 효과 등이 매우 뛰어나다. 심장이 안정됨에 따라 환자의 자율신경 안정, 호르몬 분비 정상화, 뇌신경전달물질 분비 정상화, 스트레스 수치 완화 등의 효과도 나타난다. 이러한 효과는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약은 친환경 약재만 엄선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중독성, 의존성 등에 대한 부담이 낮다. 순한 약성을 가져 오래 복용해도 간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임 원장은 “잠자리에 누운 후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 잠자리에서 정신이 또렷해지는 경우, 잠든 후 자주 깨는 경우, 잠을 자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거나 복잡한 꿈을 자주 꾸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불면증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 또 술에 의존하는 등 위험한 방법은 절대 선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만성불면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 기술적인 치료 뿐 아니라 환자의 극복 의지까지 필요로 한다. 환자가 이를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치료효과를 좀처럼 보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즉, 만성불면증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환자의 마음도 반드시 필요하다 할 수 있다.
한의원 치료는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증상과 맞지 않는 과다한 치료를 진행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전문의가 있는 곳에 방문하여 상담 및 체계적인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