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추모 보성 생가서 기념행사 다음달 9일까지 참가자 모집 보성=임병언 기자

2018년 04월 24일(화) 20:02

가톨릭농민회광주대교구연합회와 우리밀살리기운동광주전남본부, 보성농민회가 주최하고 생명과 평화일꾼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체험행사가 오는 5월12일 정오에 보성군 웅치면 유산리 부춘마을에서 열린다.

‘보성의 봄, 밀밭길 추억’ 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백남기 농민을 기억하고 평소 그의 가치관과 농업 및 농촌체험장으로 백남기 농민의 생가와 밀밭 주변에서 다짐의 길(사진전), 사색의 길(밀밭가는 길), 추억의 길(밀밭주변) 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우리밀국수 등으로 점심을 맛볼 수 있다.

참가는 5월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최강은 본부장은 “촛불혁명의 도화선이자 박근혜 탄핵의 원동력 및 문재인 대통령 탄생의 주역이었던 백남기 농민을 기억하는 산골 부춘마을에서의 사색의 길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농민회 김도영 국장은 “가족들이 함께 봄기운을 느끼면서 농업, 농촌의 소중함과 평소 백남기농민의 소원이었던 남북통일의 기운을 흠뻑 받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은 우리밀살리기운동광주·전남본부(062-573-1280)로 하면 된다.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