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녹색연합 대기질 실태조사 미세먼지 원인 모니터링, 개선 착수 광양=허선식 기자

2018년 04월 25일(수) 19:49

광양만녹색연합은 광양시민 및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미세먼지 및 오존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를 조사해 대기질 실태를 알리고 개선해 나가고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조사는 25-26일 24시간 동안 간이캡슐(Passive Sampler)를 이용해 공기중에 이산화질소(NO₂)를 측정한다.

조사지역으로는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산단인근의 주택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주로 머무는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차량이동이 많은 교차로 및 도로 주변, 대조군으로 권역별 10개 지점, 총 40개의 간이캡슐을 설치한다.

주요 지점은 금호동 주택가 5지점(제철고), 중마동 아파트인근 5지점 (광영고), 학교미세먼지(광양여고 6지점·마로초등학교 4지점), 도로 및 교차로(시민·가족단위참여, 녹색연합회원 10지점), 대조군은 옥룡면 옥룡북초등학교 인근 10개지점이다

광양만녹색연합 박수환 사무국장은 “광양지역이 대규모 제철산업 및 공단, 하동화력발전소, 여수화력, 호남화력발전소 영향 및 광양항만이 인근에 있어 각종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생 빈번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광양만녹색연합은 시민들이 직접 미세먼지 생성원인인 대기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해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저감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