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 별세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8년 05월 07일(월) 19:43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호남미래포럼 대표 등 역임)이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목포에서 1946년 광산김씨 김홍근씨(목포시의원, 동장 역임)의 4형제(3녀) 중 막내로 태어나 서울상대 졸업과 동시에 행정고시 10회에 합격한 후 국세청 사무관에서 시작해 서울국세청장을 맡으면서 공명정대한 공직자로서의 표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조달청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한 후 공직에서 물러나 지역사랑과 발전을 위한 호남미래포럼을 창립하는데 중추 역할을 했으며, 운명하기 전까지 포럼 호남미래포럼 공동대표와 아태평화재단 이사로서 의욕적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2녀가 있다. 큰 사위는 신안그룹의 2세이며, 둘째 사위는 법무부 산하기관에서 공직 생활을 하고 있다. 고인의 4형제 중 전 농림부 장관인 김성훈 명예교수와 성용, 만웅 형제는 사업을 영위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14호실, 장지는 광주 광산구 대산동 선영이다.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