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백화점 때이른 ‘여름 마케팅’ 분주 광주신세계, 오늘부터 ‘서머 패션 페스티벌’ 개최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
| 2018년 05월 10일(목) 1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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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인 5월이지만 지역 백화점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여름 맞이에 분주하다.
특히 여름을 일찍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 증가와 더불어 올해에도 역시 더울 것으로 예상돼 원피스나 반팔 티셔츠, 샌들 등 여름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10일 지역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전년보다 1-2주 가량 빨리 여름상품을 진열한 결과 5월 첫 1주일(1-7일)간 여름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15% 가량 신장했다.
이는 짧은 봄, 긴 여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가올 여름에 대비할 여름상품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지난해(5월18일 시작)보다 일주일 빠른 11일부터 27일까지 여름 상품을 종합적으로 제한하는 ‘서머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층 시즌 이벤트 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특집행사를 통해 티셔츠, 원피스부터 여름용 재킷,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여름철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11일부터 13일까지 크록스, 블루마운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이 참여하는 ‘스포츠 서머 슈즈 특집’이 열린다. 대표품목으로 크록스의 슬리퍼 3만4천900원, 블루마운틴의 우븐슈즈 3만9천원-4만5천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슬리퍼 2만8천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서머 진 패션 특가전’도 함께 진행된다. 게스진, H커넥트, JEEP, 버커루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H커넥트의 티셔츠/블라우스 7천/1만원, JEEP의 반바지 3만8천700원, 버커루의 티셔츠 1만5천원에 선보인다.
또 18일부터 20일까지 남성 고객들의 스타일리시한 여름 패션을 위한 ‘서머 재킷 특집’도 진행한다.
킨록by킨록앤더슨, 레노마, 클럽캠브리지, 올젠,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본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시어서커나 에어매쉬, 린넨 소재의 시원한 여름용 재킷을 7만9천원-25만5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태양을 막아줄 선글라스 특집도 준비했다.
11일부터 20일까지 6층에서 전 연령을 아우르는 ‘스포츠 선글라스 특가’ 행사가 진행된다.
코코릭의 아동용 선글라스 3만9천원, SNRD의 아동용 선글라스 5만8천800원, N’BRAND의 HOLLY 선글라스 3만5천원, 아디다스의 쿠마크로스 선글라스 11만2천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광주신세계 1층에서 ‘페라가모’의 선글라스 팝업스토어(11-17일), ‘레이벤’의 선글라스 팝업스토어(18-24일)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인철 광주신세계 영업기획 팀장은 “날로 더워지는 날씨 속에 여름 상품을 사고자 하는 고객들의 백화점 방문이 증가하면서 예년보다 1주일 빨리 ‘서머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며 “더워지는 날씨, 상품 판매량과 매출 데이터를 꾸준히 분석하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며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오는 13일까지 ‘스포츠·아웃도어 여름 상품전’ 및 ‘초여름 해외 유명 브랜드 데일리룩 대전 & 역시즌 상품전’이라는 테마로 대형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9층 행사장에서는 ‘아디다스 VS 나이키 스포츠 라이벌 대전’이 열린다.
아디다스 여름 티셔츠가 1만9천원부터, 트레이닝 상의 및 운동화는 2만9천원부터 준비돼 있고, 나이키 여성 숏팬츠 3만5천원, 남녀 운동화를 5만9천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장소에서 아웃도어 행사도 풍성하게 전개된다. 블랙야크, 밀레, 빈폴아웃도어, 아이더, 네파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봄·여름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프렌치 시크 데일리룩의 완성,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이 진행된다.
훌라, 겐조, 폴앤조, 빔바이롤라, 꼼뜨와데꼬또니에 등 인기 유명 해외명품을 80-40% 브랜드별로 상이하게 선보이며, 폴앤조는 고별전을 통해 70-9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름시즌 역시즌 상품 행사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베이직 니트 전문 브랜드 ‘유닛’에서는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니트의류 사계절 의류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반팔 니트, 카디건 등의 인기의류를 1/2/3만원 균일가에, 이월상품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3층 박성룡 모피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겨울’이라는 테마로 옷장 속에서 잠자는 밍크코트를 매장에 가지고 오면 올해 신상품 밍크 롱코트와 롱베스트를 정상가 대비 40%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