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보건의료원 자살예방사업 업무협약 사례관리 지속 모니터링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구례=이성구 기자

2018년 05월 14일(월) 19:38

구례군은 지난 11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구례병원(원장 모상준)이 ‘자살예방사업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살 예방의 중요성과 지역 내 자살 시도자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양 기관이 함께 공감하고,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자살 시도자 및 유가족 관리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했다.

업무협약 체결로 구례병원은 응급실에 내원하는 자살 시도자를 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자살위험도를 정기 평가해 자살위험을 감소시키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주요한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고 있는 만큼,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환경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청소년 및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다.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