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화된 신규 공약 많지 않아 아쉬움 광주시장·전남지사 후보 5대 공약 살펴보니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
| 2018년 05월 23일(수)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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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후보들의 5대 공약은 정당별로 차이가 뚜렷하다. 민주당·바른미래당 후보는 거시적 접근이 두드러진다. 반면, 정의당과 민주당 후보는 생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게 특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의 5대 공약은 ▲빛그린산단-도시첨단산단-광주역-광주공항을 잇는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 조성 ▲광주만의 고유한 문화상품 개발, 문학관·역사박물관·국악당 건립 ▲옛 전남도청 원형 보존 등 광주정신 계승 기반 구축, UN인권교육훈련센터 설립 ▲전기차 생산공장·전장부품기업 등 유치, 산학연 연계 혁신클러스터 조성 ▲광주장애인직업교육원 신설, 교육부터 일자리까지 원스톱 지원 등이다.
바른미래당 전덕영 후보는 ‘풍요로운 광주, 행복한 광주, 위대한 광주’를 기치로 ▲4차 산업혁명의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소상공인 활성화 및 청년 창업특구 육성 ▲어르신과 여성·아이들이 행복한 광주 ▲무등산-광주천-영산강 생태벨트 구축 ▲광주정신의 세계화 등을 내놓았다.
정의당 나경채 후보는 노동 분야와 성평등, 환경 문제에 방점을 찍고 있다. 5대 공약으로 ▲광주형 청년사회상속제 도입 ▲노동조합 조직률 20% 달성 ▲성평등 화장실 도입 ▲기본소득 단계적 도입 및 최저임금 1만원 시대로 5·18분수경제 실현 ▲미세먼지와 열대야 없는 광주 등을 제시하고 있다.
민중당 윤민호 후보는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공동 부시장제 도입, 광주적폐(우리동네 적폐) 청산,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을 3대 시정 방향으로 ▲노동조합 가입률을 10%에서 50%로 확대 ▲농업예산 1%를 2%로 높이고 농민 수당 240만원 신설 ▲고교 무상교육·청소년 노동 보호 전담 감독기관 설치·청년월세 10만원 상한제 ▲자영업 종합지원센터 설치 ▲모든 장애인 최저임금 보장과 장애수당 및 장애연금 보편 지급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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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출마자들의 공약 내용에는 대형 프로젝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민주당 김영록 후보는 전남에 풍부한 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대형사업을 유치하고, 관광자원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 후보의 5대 공약은 ▲해경 제2정비창 유치 및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 ▲나주혁신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 ▲농수축산생명산업벨트 구축 ▲교육·보건시설 내 초미세먼지 계측 및 예방시스템 구축 ▲6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남관광공사 설립이다.
바른미래당 박매호 후보는 친환경농업 벤처전문가 답게 미래 신성장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전진 배치했다. 5대 공약은 ▲동부권 제2행정청 설치 ▲동북아 해양수산 관광, 미래산업선도지역 지정 ▲농·생명 치유복합단지 조성 및 동물복지형 친환경단지 조성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편안한 노후, 행복한 어르신’ 노인실버사업 지원이다.
평화당 민영삼 후보의 5대 공약은 ▲전남발전을 위한협치와 연정 ▲어르신 수당 60만원 지급 ▲청년창업자금 1억원 지급 ▲목포-부산간 남해안 고속철도 등 SOC 기반 구축 ▲관광객 1억명 시대 개척 전남관광공사 설립 및 무안국제공항을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변경, 주변 인권평화테마파크 개발 등이다.
정의당 노형태 후보는 ▲농민기본소득 최대 20만원까지 지급 및 기초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수산물 가공단지 조성 및 노후어선수리·건조 지원사업 확대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트라이앵글 구축 ▲청년고용할당제와 지방공기업 지역대학 채용 할당제 실현을 5대 공약으로 내놨다.
민중당 이성수 후보는 당의 기조에 맞춘 5대 공약을 설정했다. ▲농민수당 연간 240만원(월 20만원) 지급 ▲자주통일의 새시대, 통일경제특구 추진 ▲노동하기 좋은 신명나는 전남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수당과 청년고용할당제 ▲물, 전기, 가스 최저생계량 무상공급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