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안군수 후보에 김산 전략공천 ‘공천취소’ 정영덕 무소속 출마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8년 05월 23일(수) 20:26

더불어민주당은 23일 6·13지방선거 무안군수 선거 예비후보에 김산<사진> 전 무안군의회 의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전 군의장을 무안군수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애초 무안군수 후보 경선에서 1위를 한 정영덕 예비후보를 공천했으나, 최근 정 예비후보에 대해 부적절한 여성관계 의혹이 제기되자 공천을 취소했다.

이번 결정은 24일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등 공천일정이 촉박해 지난 경선 시 정 예비후보에 이어 차점을 받고 가장 경쟁력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당의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날 무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명의 기회도 없이 특정 음해세력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받아들여 공천을 무효화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공천 취소 결정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