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표 시민축제 자리매김” 조선대 제16회 장미축제 ‘성료’…“지역민 보은 행사” 플래시몹 공연·치어리딩·학군단 예도무 등 눈길 끌어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8년 05월 28일(월) 18:58

지난 25일 오후 7시 장미축제 특설무대에 개막 선언식에서 강동완 총장의 ‘제16회 조선대 장미축제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개막선언과 함께 장미꽃을 꽃병에 꽂는 세레모니가 펼쳐졌다.

“이제는 대학만의 축제가 아닌 광주를 대표하는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장미축제가 지역민들의 큰 호응속에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선대 장미원에서 성료됐다.

28일 조선대에 따르면 올해 장미축제는 그동안 지역민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을 돌려주는 보은의 축제로 ‘시민 속으로,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다.

이에 따라 행사 첫날인 25일 식전행사로 오후 6시부터 ‘조선대 총동아리연합회’ 플래시몹 공연, ‘춤추는 버드나무 사유’ 치어리딩, 사회대 댄스동아리 ‘씨비컨’, 음악 동아리 ‘뮤즈’, ‘학군단’ 예도무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 축사, 강동완 조선대 총장의 개막 인사말, 개막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강동완 총장은 “축제의 슬로건처럼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개막 선언식에서는 강 총장을 비롯한 이주현 조선대 총동창회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응오쑹언 하 베트남 탄도대학총장, 기세도 위본모터스 대표, 사청풍 중국 고등교육기관 과학 및 예술연합회 총비서장 등 15명이 무대에 올라 개막선언과 함께 장미꽃을 꽃병에 꽂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개막식 후에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EDM 콘서트 ‘평화의 물결속으로’가 펼쳐졌다. 콘서트에는 DJ ‘JUNCOCO’ 와 DJ YENA, 뮤지션 DG와 ILYA 등이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상설 부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조선대 교육방송국이 주관해 운영하는 장미음악다방은 장미원에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장미 관련 음악을 소개하고 방문객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장미책방은 장미원 내부에 책방을 조성하고 장미의 향기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축제에는 ‘평화’를 주제로 한 책방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CU Again 7만2천 남북교류 평화기금 조성 시민캠페인’을 위한 시민쉼터와 총학생회 부스가 운영됐다. 총학생회 간부들이 직접 기금조성을 위한 푸드코트 운영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산학협력단 홍보관 ▲대학일자리센터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치과병원 이동진료버스 ‘무료 구강 진료와 상담’ ▲조선대병원 ▲언어교육원 ‘아프리카 케냐에 책 보내기 캠페인 ▲SW융합교육원 ‘로봇과 함께 하는 SW한마당’ ▲LINC+사업단 ▲대학 내 창업동아리 ▲총동아리 연합회 등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부스가 운영됐다.

둘째날인 26일 오후 6시에는 광주지역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 ‘유니브 스타K’가, 27일 오후 6시에는 조선대 동아리 공연 ‘버라이어티 장미극장’이 각각 진행됐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