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 객실승무원 뽑는다 호남국제관광박람회서 오는 3일까지 ‘현장 캐스팅’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8년 05월 31일(목) 20:07

다양한 국내·외 관광 정보와 체험공간을 선보이는 ‘호남국제관광박람회’가 3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조종사 복장을 한 관람객들이 6월에 신규로 광주에 취항하는 에어필립항공사 부스 포토존에서 승무원과 사진을 찍고 있다.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호남국제관광박람회는 ‘전라도 천년의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전국 50여개의 지자체와 관광관련업체에서 참여했다./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

지역 소형 항공사인 ㈜에어필립이 신규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선다.

31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이날부터 6월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국제관광박람회에 ‘현장 캐스팅 코너’를 마련한다. 항공사 승무원 꿈을 꾸어온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장캐스팅에서 합격된 지원자는 6월 중순 이후 진행되는 신규 객실승무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및 실무면접을 면제받게 된다.

지원 자격은 대졸 예정자 및 졸업자로 전공과 무관하게 가능하다. 다만, 지원자 복장의 경우 남성은 정장을, 여성은 흰색 반팔 블라우스와 검은색 스커트 및 단정한 헤어를 갖춰야 한다.

엄일석 대표이사 회장은 “그동안 승무원 지원자들의 경우 우수한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면접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필립은 조만간 무안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매일 왕복 1회, 주 7회에 걸쳐 50인승 소형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까지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2019년부터 무안공항에서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등에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