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양림 탐방객 쉼터’ 개방 근대문화유산 탐방 거점 기대 김동수 기자 kds6400@kjdaily.com

2018년 06월 03일(일) 19:44

광주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양림동에 조성된 양림 탐방객 쉼터가 문을 열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동 최승효 가옥 인근에 조성된 양림 탐방객 쉼터가 8개월에 걸쳐 실내·외 인테리어 및 조경공사 등을 마치고 지난 1일 개방됐다.

양림 탐방객 쉼터는 대지 382㎡에 건축면적 58.05㎡ 크기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조화를 이루는 한옥 건축물로 조성됐다.

고풍스러운 한옥으로 지어진 이곳 쉼터는 다음달부터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토록 컴퓨터 등 편의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림 탐방객 쉼터는 근대역사 문화활동가(문화해설사)와 탐방객이 함께하는 광주 근대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집결 장소 및 문화해설사의 대기공간으로 활용돼 양림동 일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 관계자는 “양림 탐방객 쉼터는 이 일대에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인 만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 및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림 탐방객 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과 추석 등 명절 전날과 당일, 다음날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김동수 기자 kds6400@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