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기차당뚝방마켓 333데이 이벤트 개장 3년차 30회 개최 3억 매출 맞아 에코백 증정 노란 컬러 아이덴티티에 그늘막 감성 마케팅 효과 곡성=안용식 기자

2018년 06월 04일(월) 19:43

오픈 3년을 맞은 곡성기차당뚝방마켓이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자리잡았다. 오는 9일에는 30회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 유의미한 총 매출 3억원 달성도 이뤄진다. 뚝방마켓이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른바 ‘333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곡성군 제공

활용도가 낮은 하천변 뚝방을 감성적인 플리마켓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곡성기차당뚝방마켓이 오는 9일에는 30회 개장을 앞두고 있다. 총 매출은 3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2016년에 개장한 뚝방마켓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당초에 30-40여 팀으로 시작했던 시골의 작은 플리마켓이 문을 열어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었다. 하지만 기대에는 만족으로, 우려에는 참여와 소통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며 지역 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았다.

뚝방마켓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지역 셀러들과 도시 셀러들의 상품들이 자연스럽게 융화돼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해지고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요들송, 스피닝, 플롯 등 다양한 재능기부까지 더해져 볼거리도 많다.

특히 노란색이라는 고유한 컬러 아이덴티티에 바람에 흔들리는 그늘막으로 쉼과 여유의 풍경을 더함으로써 다른 플리마켓에는 없는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여기저기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과 참여 셀러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달에도 셀러 75팀 모집에 110팀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뚝방마켓은 개장 3년차, 30회 개최, 매출 3억원 달성 등을 기념하고자 ‘333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태어난 출생연도에 3이 들어가거나, 전화번호 또는 주민번호에 숫자 3이 3개 이상 들어가는 방문객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단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뚝방마켓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섬진강기차마을 전통시장 인근 하천 둑방길(곡성읍 읍내리 832-91)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gokseongtour.modoo.at/),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 061-362-2753) 또는 곡성군청 지역활성화과(061-360-8758)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