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확대 지난 4월 1차 8명 선발 내달 2일까지 추가 신청 접수 화순=이병철 기자 |
| 2018년 06월 07일(목) 19:14 |
화순군은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인 청년창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선발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을 선정,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에는 8명을 뽑아 5월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당시 29명이 신청해 3.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후로도 문의가 끊이지 않을 만큼 청년들의 관심이 많았다. 게다가 대상자 선발의 기본 요건인 1차 서류평가 점수가 60점 이상이면서 탈락한 사람이 11명이나 됐던 만큼 선발 규모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범정부 청년 일자리 대책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추가 선발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영농정착지원금은 물론 청년농업인의 조기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영농경력에 따라 최장 3년간 지원한다.
또 신청자의 희망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연 2%,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의 우대 조건으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융자 받을수 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비축하고 있는 농지에 대해 최대 1ha까지 임차할 수 있다. 그리고 최종 선발된 청년농 중 독립영농 개시 예정자들에게는 농업법인 또는 선도농가에서 실습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추가 선발의 신청 기간은 8일부터 7월 2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go.kr)에 접속해 신청서, 영농계획서 및 기타 필요서류를 등록해야 한다.
군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해 8월 중순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가 선발을 통해 더 많은 청년농이 혜택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며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는 지역 농업현실을 타개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도전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청년창업농 콜센터(1670-0255)를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화순=이병철 기자
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