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여름’…해남 미니밤호박 출하 해남=김병용 기자

2018년 06월 07일(목) 19:14

해남에서 생산되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밤호박은 밤맛이 나는 우수한 식감으로 대표적인 명품 특산물로 꼽히고 있다. 옥천면 청신리 박순오씨 농가에서 밤호박 수확이 한창이다. /해남군 제공

해남의 미니 밤호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밤호박은 시설하우스와 친환경 덕 시설을 이용한 공중 재배로 품질이 월등하고, 밤맛이 나는 우수한 식감으로 대표적인 지역 명품 특산물로 꼽히고 있다. 이달 초부터 수확을 시작한 미니 밤호박은 올해 800여t을 생산할 계획으로 일주일 가량의 후숙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가격은 7-10과가 들어있는 4㎏ 한 박스에 2만5천원에서 3만원선에 직거래되고 있다.

해남에서는 230여 농가에서 48㏊ 면적의 밤호박을 재배, 연간 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한기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해남=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