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신안여행’ 어플 이벤트 인기 세일요트·리조트 숙박권, 해풍건정 등 대박상품 제공 증강현실 이용 새로운 관광트렌드 현재 1천여명 이용 신안=양훈 기자

2018년 06월 17일(일) 19:01

신안군이 국민 누구나 보다 쉽게 섬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개발한 ‘신안 스마트투어’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 선정 ‘2018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임자도, 병풍도, 반월·박지도, 영산도를 방문하고 어플에 여행 후기를 남기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안좌도 천사의다리 일출과 임자도 해변의 일몰(사진 오른쪽 위) 모습./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관광트렌드인 스마트한 관광을 위한 ‘신안 스마트투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섬 여행정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누구나 쉽게 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어플은 현재까지 1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 선정 ‘2018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신안 임자도, 병풍도, 반월·박지도, 영산도를 방문하고 ‘신안 스마트투어’ 어플에 여행 후기를 남기면 된다.

군은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세일요트와 리조트 숙박권, 지역 특산품인 해풍건정과 천일염 등 매월 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선물을 증정한다.

앞서 진행된 5월 ‘신안 스마트투어’는 증도를 여행하고, 후기를 남긴 80여명 중 추첨을 통해 32명이 당첨돼 세일요트와 리조트 숙박권 등 풍성한 상품을 지급받고 있다.

‘신안 스마트투어’는 복잡한 여객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배편 찾기 기능과 관광명소·숙박·맛집·특산물 등 섬 관광 정보, 여행노트와 같은 SNS 공유 기능들을 갖췄다.

그동안 관광객이 신안을 여행할 때 배편, 항구 위치, 배 시간 등을 일일이 알아봐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배편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출발항이 한정되고 현 위치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 가는 경로도 알 수 있어 보다 쉽게 섬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특히 ‘about 전남의 섬’ 사이트에 등록된 76개의 유인도와 781개의 무인도에 대한 정보를 증강현실 서비스와 연동되게 해 크고 작은 섬 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보다 쉽게 섬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 편의를 위해 증강 현실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는데, 반응이 좋다”며 “내년에는 주요 관광지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스마트 관광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 스마트투어 어플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