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 이수현 농협유통 대표 ‘명예이장’ 위촉 영암=이봉영 기자

2018년 06월 20일(수) 19:56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이 지난 15일 영암읍 개신리 쌍정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농협유통 이수현 대표이사를 ‘명예이장’으로 하는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인섭 영암부군수를 비롯 농협영암군지부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기념품 증정(200만원 상당 김치냉장고), 협약식 서명, 오찬 간담회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농촌은 인구 감소와 70세 이상 초고령화 진행으로 취약(소외) 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성장·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신 농촌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농협중앙회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1사 1촌 운동에 재능, 나눔 등이 더해져 기업의 CEO를 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수현 명예이장이 대표로 있는 농협유통은 1995년 농협중앙회가 설립한 자회사로 현재 약 1천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1조 4천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내는 대한민국 1등 농산물 유통 전문기업이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