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적극적인 신고로 대처해야 이재복·고흥경찰서 풍양파출소

2018년 06월 25일(월) 19:11

매일 112신고센터에 가정폭력신고가 전국적으로 수백 건이 접수되지만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은 바로 신고이력이다.

가정폭력은 재범우려 가정을 따로 관리할 만큼 재범률이 높은 범죄이기 때문에 가정폭력 신고이력이 있는 사람이 재신고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 재범률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가정폭력은 여전히 사회적 문제이다.

가족 한 사람이 폭력의 가해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은 피해자가 되는 가정폭력은 이혼, 폭력의 세습, 자녀의 가출과 비행 등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며 악순환이 이어진다. 반복되는 가정폭력에도 집안일로 치부해버리는 피해자들의 침묵과 주변 이웃들의 무관심 등으로 신고와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나 은폐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기란 쉽지 않다.

이렇게 침묵 속 가정폭력은 피해자의 자살, 살인 등 또 다른 범죄가 발생될 위험성을 키울 수 있기에 가정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피해자의 2차 피해예방은 물론 다른 구성원들의 보호를 위해 가정폭력 피해를 당했거나 목격한다면 즉시 112 또는 여성긴급전화1366에 신고하여 피해자보호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재복·고흥경찰서 풍양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