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전선 상습 절도 50대 철창행 진도=박세권 기자

2018년 07월 02일(월) 20:18

농촌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농업용 전선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진도경찰서는 전봇대에 올라가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9시께 진도군 진도읍 농로에 설치된 농업용 전선을 가져가는 등 지난 4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진도 일대에서 23회에 걸쳐 총 3천500만원 상당의 한국전력공사 소유 전선(중성선)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중성선이 보조 전력선으로 이용돼 한 방향만 건드리면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야간시간대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도=박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