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들 곁에서 ‘열린 의회’ 만들어 가겠다” 광주 5개 자치구 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 사회부 |
| 2018년 07월 08일(일) 1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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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임 의장·부의장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되면서 향후 의정방향과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집행기관 소속 단체장들도 모두 같은 당 소속이어서 자칫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이 다소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2년 임기의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 5개 자치구 의장들은 지방분권형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동구의회 의장 박종균·부의장 조승민=광주 동구의회는 제259회 임시회에서 박종균 의원을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박 의원은 전체 의원 7명 중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조승민 의원이 역임하게 됐다.
동구의회는 올해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기존 8명에서 7명으로 의원수가 줄어들어 보다 높은 역량의 의정활동이 요구된다.
박 의장은 “더 나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쇠퇴하는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역사와 정체성을 유지하는 조화로운 행정이 필요한 때”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뿐만 아니라 협력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동구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구의회 의장 강기석·부의장 김태영=광주 서구의회 제8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강기석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5일 제264회 임시회에서 강 의원은 전체의원 13명 가운데 7명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김태영 의원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강 신임 의장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서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의회 의장 조기주·부의장 박희율=광주 남구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조기주 의원이 선출됐다.
남구의회는 지난 3일 250회 임시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조기주 의원을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3선인 조 의원은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전체 11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부의장은 박희율 의원이 맡는다.
조 신임 의장은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저희 11명의 의원들은 주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이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선거전에 임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북구의회 의장 고점례·부의장 주순일=광주 북구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는 고점례 의원이 선출됐다.
북구의회는 지난 3일 제242회 임시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고점례 의원을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의장직에 단독 입후보한 고 의원은 전체의원 20명 가운데 18명의 지지를 받았다. 부의장에는 주순일 의원이 17표를 받아 선출됐다.
고 신임 의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한반도 평화의 바람이 가득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방분권형 지방자치로 변화하기 위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광산구의회 의장 배홍석·부의장 김은단=광주 광산구의회는 배홍석 의원을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광산구의회는 지난 5일 제2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재선으로 단독 입후보한 배 의원을 신임의장에 선출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은단 의원이 당선됐다.
배 신임 의장은 “구민의 뜻이 잘 전달되고, 동료의원의 의견을 모아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다양한 소통의 다리를 만들어 성숙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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