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지키기는 나부터 이준호·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

2018년 07월 22일(일) 19:05

교차로나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들이 정지해야 한다는 것은 교통법령을 앞세우기 전에 운전자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무시하고 정지선을 넘어서 정지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27조 1항에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에는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아니하도록 그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차량은 신호대기 또는 횡단하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등 반드시 정지선 앞에 정지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줘야 한다. 특히 스쿨존이나 실버존 앞을 진행할 때는 20-30㎞ 이내로 서행 운전을 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정지선을 넘어서 정지했을 때는 일시정지의무위반으로 범칙금이 3만원이지만 보행자 횡단보도 통행 시 일시정지하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면 보행자 횡단방해로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모든 운전자들은 황색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지선을 지키기 위한 사전 신호임을 명심하고 이를 지키는 운전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이준호·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