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하키 실업연맹회장배 준우승 인하와 득점상·최진선 우수선수상…10월 체전 메달 청신호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7월 22일(일) 19:56

목포시청 하키팀(감독 배상호)이 올 시즌 첫 준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목포시청 하키팀은 지난 19일 김해하키경기장에서 끝난 2018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남녀하키대회 여자 일반부 풀리그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KT(3승 1무)에 이어 2위에 올랐다.<사진>

목포시청은 올 시즌 최강으로 평가받는 KT와 1대1 무승부를, 아산시청에는 3대2로 승리했으나, 평택시청(3위)에는 1대2로 석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북체육회에는 7대0 대승.

목포시청 인하와(FW·24)는 득점상(5골)을, 최진선(DF·28)은 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목포시청은 올 시즌 3회 3위(춘계대회·종별대회·협회장기 대회)보다 한 단계 높은 첫 준우승과 함께, 지난대회 3위 아쉬움도 털어냈다.

특히 목포시청은 이번 대회 선전으로 자신감을 회복했고 ‘국가대표 주전 3인방’(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참가)인 조윤경·조은지·이유림이 팀에 합류할 경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섹이 관건으로 전망된다.

김홍식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목포시청 하키팀의 준우승 입상은 유독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전남체육계에 청량제와도 같다”며 “주전 3인방 합류를 통해 조직력을 잘 가다듬어 99체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