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나상호,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 광주FC, 부천원정 1대0 승리 후반기 5경기 연속 무패 순항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7월 22일(일) 19:56

지난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광주FC 나상호가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드라마를 부천FC1955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지난 21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K리그2 20라운드 원정에서 추가시간에 터진 ‘해결사’ 나상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후반기 들어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행진을 이어갔고, 결승골의 주역 나상호는 10호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앞서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던 광주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그러나 부천의 적극적인 수비에 골문이 열릴 기미가 안 보였다. 오히려 전반 막판 부천의 연이은 슈팅으로 광주를 위협했지만, 골키퍼 윤평국이 막아냈다.

후반전 이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6분 임민혁의 슈팅을 살짝 빗나갔다.

골문이 열리지 않자 광주는 발 빠른 정영총과 김정환 카드로 승부를 걸었다.

후반 22분 나상호, 32분 정영총의 돌파에 의한 슈팅이 있었으나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9분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부천의 신현준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슈팅이 김태윤의 손에 맞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몸에 맞은 공이 굴절된, 고의성 없었다는 판정에 따라 패널티킥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계속 결승골을 노렸고, 후반 추가 시간 2분 나상호의 극적인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