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평영 스타’ 왕희송 ‘2관왕’ MBC배 100m 우승 이어 200m도 대회新 우승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7월 22일(일) 19:56

‘차세대 한국 평영 스타’ 왕희송(동광양중 3·사진)이 2018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왕희송은 2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평영 200m에서 2분26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희송의 기록은 2011년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양지원(부일중)이 세운 대회신기록을 3초34 앞당긴 새로운 기록이다.

이로써 왕희송은 지난 20일 열린 여중부 평영 1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지난 3월 김천수영대회, 5월 동아대회, 5월 소년체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2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7 인도네시아 국제오픈 수영대회 여자 평영 100m와 200m에서 쟁쟁한 성인부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금메달 2개를 획득했던 왕희송은 소년체전에서도 3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고, 특히 평영 200m에서는 자신이 보유했던 대회신기록을 새로 작성한 바 있다.

중학교 1학년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수영 신동’으로 불린 왕희송은 물을 타는 능력과 킥 동작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목표 달성 욕구와 탁월한 멘탈을 소유하고 있어 국내 수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