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힘쓰겠다”
업무연찬·연수활동 강화…의회 위상 한층 높일 것
군민의 뜻 반영 집행부 견제·감시로 지역발전 견인
토요시장·바이오식품산단·관광산업 활성화 등 박차
장흥-제주 여객선 재운항 위해 감시·감독 역할 철저

사진=김충식 기자 kimcs4444@kjdaily.com
2018년 07월 31일(화) 19:58
프로필
▲장흥(54) ▲장흥고·도립남도대 졸업 ▲장흥군 전문의용소방대장(현) ▲관산읍 성균관 유도회 청년회장(현) ▲장흥군 재향군인회 이사(현) ▲장흥군 체육회부회장(현) ▲장흥학당 이사(현) ▲제7대 장흥군의원 ▲제8대 장흥군의회 의원(전반기 의장) ▲2017풀뿌리의정대상 수상
대담=오성수 편집국장

장흥군은 농업과 수산업 및 축산업이 발달해 전남지역에서도 살기 좋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여기에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장흥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을 만났다.

▲취임을 축하한다. 소감은.

-제8대 장흥군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큰 영광을 안겨주신 동료의원과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군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에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장흥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장흥군민의 명이라 생각하며 군민의 뜻에 따라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흥군의회는 장흥군민의 최고의 대의기관이다. 따라서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이를 위해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 확대는 물론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민선 7기 장흥군 행정이 군민과 함께하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장흥의 주요 현안과 해법은.

-현재 장흥의 주요 현안사업은 토요시장과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활성화 및 로하스타운 조성사업, 구 장흥교도소 부지 활용방안 등을 들 수 있다. 장흥하면 떠오르는 것이 토요시장과 우드랜드다. 그러나 토요시장은 해가 갈수록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어 상인들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분양률은 32%로 3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를 준비 중인 기업도 있어 금년 말까지는 40%정도 분양 될 것 같다. 2010년부터 시작된 로하스타운 조성 사업은 1단계지구 1차 43세대가 2016년 입주했고, 2차 39세대는 2019년말 준공 예정이다. 계획된 1천여세대가 입주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 같다. 구 장흥교도소 부지는 전남소방본부 입주예정 부지를 제외한 1만2천평의 활용 방안에 대해 집행부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군민의 소득증대와 장흥을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계획에서부터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 결과에 대한 비판과 추궁보다는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에서 힘을 모아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장흥군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이 오성수 본보 편집국장과 대담하고 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이 요구되고 있는데.

-제8대 의회는 집행부가 군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이나 행정을 추진시 법에서 보장하는 의회의 모든 권한을 통해 집행부를 적극 견제하고 감시할 것이다. 이는 집행부와 상호 동반자적 관계도 중요하지만, 군의회는 견제와 감시가 군민이 주신 기본 직무라는 것을 항상 염두 해두고 의정활동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2018년 전남도 종합감사에서 31건이 지적됐다.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금년에 계획돼 있는 행정사무감사시 꼼꼼하게 확인해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군정에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칭찬도 아끼지 않겠다.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역량강화가 중요한데, 의원들의 경쟁력 제고방안은.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초선 3명, 재선의원 4명이 당선됐다. 그렇지만 장흥군의회 의원 7명 모두는 초선, 재선의원이라 생각을 하지 않고 항상 초심을 갖고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과 소통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업무연찬과 연수활동 등으로 의회의 위상과 격을 한층 높여나가도록 하겠다. 지난 제7대 의회에서 많은 성과들이 있는데 제8대 의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어 행복한 정남진 장흥이 되도록 하겠다.

▲의회는 지역민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에 대한 방안은.

-가장 강한 의회는 주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의회라고 생각한다. 장흥군의회 의원 7명은 이런 강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주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의원이 되도록 하겠다. 변화 발전해 가는 장흥군에 걸맞도록 군민들이 소외되거나 어려움이 없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집행부와 소통하고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장흥 토요시장이 개장한지 벌써 13년이 됐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장흥 한우나 지역의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도 있는데.

-1961년 장흥 재래시장으로 출발해 2005년 정남진장흥토요시장으로 재건축 및 명칭이 변경된 토요시장은 현재 연매출 1천400억원과 4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장흥 경제의 중심지가 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장의 매출이 감소되고 대표음식인 한우고기 판매가 둔화 되는 등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토요시장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그 전통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개선을 바탕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요시장을 중심으로 탐진강 상·하류에 산재돼 있는 관광자원의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으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탐진강은 장흥군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으며 항상 흘러가버린 것 같지만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으면서 변화·발전해 가는 장흥의 희망이자 생명의 강이다. 이런 탐진강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토요시장의 성장 뿐만 아니라 장흥군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그동안 장흥에서는 장흥-제주간 여객선의 운항 중단과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흥통합 한방의료병원이 기대한 만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지역경기가 다소 위축된 것 같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흥바이오산업단지의 조기분양과 추진중인 전남도 소방본부의 이전 그리고 토요시장을 연계한 관광산업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건물이나 조형물을 만드는 것 보다 탐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장흥군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민선 7기가 출범한지 이제 1개월이 됐다.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출발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때 의회에서는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상생과 소통으로 견제해 나가도록 하겠다.

▲장흥-제주 여객선 재취항이 현안인데 해결방안은.

-2010년 7월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오렌지호가 취항해 5년 동안 200만명과 차량 36만대가 장흥군과 제주도를 오가며 장흥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로 여행객이 대폭 줄면서 여객선사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2015년 운항을 중단해 3년이 지났다. 그동안 집행부는 많은 노력을 해 ㈜장흥고속해운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 9월 장흥-제주간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여객선 운항이 시작되면 그동안 위축됐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며 노력항을 국가 연안항으로 승격시켜 화물과 여객수송 중심의 항만으로 개발해 장흥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장흥군에서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위험부담이 있는만큼 선사 측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으면서, 군에서는 각 상황별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해 그동안의 숙원이었던 여객선 재운항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감시 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제8대 장흥군의회에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 변화 발전해 가는 장흥군에 걸맞도록 군민들이 소외되거나 어려움이 없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집행부와 소통하고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또 군민들이 풍요와 행복을 느끼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군정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장흥=고병곤 기자
/사진=김충식 기자 kimcs4444@kjdaily.com

다양한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장흥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이 제8대 군의회 개원식과 토요시장 개장 13주년 기념 행사, 제23회 양성평등주간 한마음대회, 우수 농특산식품 수출관련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장흥군의회 제공

●위등 의장 공약
▲관산 일요관광시장 활성화 대책 수립
▲천관산 명승지화 개발
▲효율적인 관광정책 수립
▲농기계 임대사업 및 농업인 상담소 지속 추진
▲고령자, 여성농업인 농작업 대행서비스 추진
▲유기농 학교급식 지속 추진
▲회령진성복원 및 여객선 재운항 추진
▲발달장애인을 위한 근로 및 생활시설 확충
▲귀농인 검증을 통한 확실한 지원책 마련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추진
사진=김충식 기자 kimcs4444@kjdaily.com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www.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jdaily.com/1533034724444808052
프린트 시간 : 2023년 12월 09일 08: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