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하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천혜 자연`·스포츠 인프라 완비…동계시즌도 12억 경제효과 구례=이성구 기자

2018년 08월 07일(화) 18:54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청정하천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웨이트트레이닝 센터 등 스포츠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는 구례가 이번 여름에도 전훈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관광휴양 도시 구례가 스포츠메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지난달부터 8월 말까지 관내일원에서 축구, 태권도, 철인 3종 등 1천명 이상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례는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전국 제일의 청정하천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관광휴양 도시이며, 아울러 웨이트트레이닝 센터 등 스포츠 기반시설이 완비돼 전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는 연 1만6천명 이상이 방문, 12억원 이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하계 첫 스타트로 태권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등 150여명이 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광주대학교를 비롯한 11개팀 400여명의 축구 선수들이 6일까지 폭염 속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또한,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구례는 인기가 좋아 매년 실업팀 등 14개팀이 공설 전천후씨름장을 찾고 있으며, 철인 3종 청소년국가대표 등 9개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일간 훈련 중이다. 매년 동·하계 때 방문하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등 육상 5개팀은 공설운동장 등에서 신체의 적응력을 개발·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하계 노고단배 스토브리그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메카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지훈련팀 및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