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노르딕워킹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박차 전문업체와 업무협약…해변·숲길코스 발굴·대회유치 등 추진 완도=윤보현 기자

2018년 08월 15일(수) 18:09

완도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노르딕워킹 인터내셔널 코리아(총재 강지원)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완도 해변과 숲길에 노르딕워킹 전문 코스 발굴, 노르딕워킹 전문 인력·기술·교육 분야 업무지원, 국내·외 노르딕워킹 대회 유치 및 동호회 교류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완도의 청정한 해변에서 노르딕워킹을 하게 되면 해양에어로졸 흡입과 비타민D 형성을 위한 태양광에 자연스럽게 노출돼 운동은 물론 해양치유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민선7기 ‘미래성장 해양치유’를 군정 최우선 방침으로 정해 해양치유산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해양치유와 연계한 노르딕워킹을 특화 자원으로 개발해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증진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노르딕워킹 인터내셔널 코리아 김경태 대표의 지도 아래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노르딕워킹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내 다수의 기관과 협력해 걷기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완도=윤보현 기자